[프로배구] 현대캐피탈을 춤추게 한다…최태웅 감독의 말 한마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재창단 수준의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최하위의 성적이 불만스러울 법도 하지만, 최태웅 감독은 말 한마디로 어린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난적 대한항공을 상대하는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 김명관의 서브가 라인 밖으로 나가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합니다.<br /><br /> "너 지금 기대치 이상을 하고 있어. (토스가) 조금 흔들린다고 심리적으로 흔들릴 필요가 없어."<br /><br />감독의 칭찬을 받고 코트 위로 돌아간 김명관은 몸을 날리는 디그를 보여주며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긴장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생각하고, 그 상황에서 제가 다그치면 선수들이 당황하고 경기력이 떨어질 거 같아서…"<br /><br />지난해 11월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현대캐피탈은 그 후 단 3차례의 승리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주전이 20대 초중반인 만큼 최태웅 감독은 재창단을 하는 심정으로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합니다.<br /><br /> "(허수봉!) 상무 다시 갈래?"<br /><br /> "아닙니다!"<br /><br /> "영석이 형은 대한민국 넘버원, 너(김명관)는 드래프트 1순위. 붙어봐, 할 수 있어!"<br /><br />호통은 약으로, 칭찬은 선물로 받아들이는 젊은 피들은 곧 다가올 자신들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칭찬 한 번 들으면 기가 살죠. 앞으로 감독님 믿고 잘 따라가서 한선수 형도 이길 수 있는 세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대형 트레이드 이후 첫 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OK금융그룹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과 탈꼴찌 희망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